친(親)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향 교육감들의 교육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가 창립했다.
바른교육전국연합(바교연)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바교연은 6·2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를 단일화하려고 했던 바른교육국민연합을 재결성한 것이다. 당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이원희 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선출했지만 여러 후보가 이탈해 출마했고 결국 이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다.
바교연은 창립대회에서 “반(反)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실패가 얼마나 큰 과오인지 깨달았다”며 “친전교조 교육감들은 무상급식이라는 사탕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학생인권조례로 학생들을 방종으로 이끌며, 자율학습 폐지라는 아편으로 학생들을 방임으로 내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친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의 교육정책에 대응하고, 교육계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며 차기 선거에서 21세기 미래교육을 실현할 교육감 선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교연 상임공동대표는 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과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 김경회 전 서울시부교육감, 김춘규 한국미래포럼 장로, 박정수 애국단체총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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