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횡령 교수도, 고발한 교수도 중징계” 서강대 징계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8일 03시 00분


서강대 징계위 의견모아

서강대는 교내 교수의 정부 연구비 횡령 혐의와 관련해 7일 제1차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부 연구비 1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교수와 이 교수를 고발한 B 교수 등 6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본보 9월 6일자 A14면 참조
“교수끼리 폭행” 서강대에 무슨일이…


법인이사 3명과 교수 4명으로 이루어진 징계위원회는 이날 A 교수와 B 교수에 대해 중징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원회 관계자는 “국가 연구비를 횡령한 A 교수나 학생 인권을 심각하게 유린한 B 교수는 파면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A 교수와 함께 횡령에 연루된 다른 교수와 B 교수와 함께 A 교수를 고발한 3명의 교수에 대해서는 경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조만간 제2차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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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0-09-08 15:18:30

    두사람 다 교수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서강대를 위해서라도 직업을 바꾸는게 좋을듯 하다.

  • 2010-09-08 10:52:05

    그자가 그자 구만! 소위 정의,평화,사랑, 축복,성서로음,청렴,결백의 표본이라는 천주교 종립대학이 이 모냥이면 말세다 말세!지구의 종말이 왔다.신판의 날이 왔다.최후의 기도를 아니 만찬을 합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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