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에 서울 나무 8000여그루 피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8일 14시 18분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는 1~2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시내 가로수와 공원 및 하천 수목 등 총 8191그루가 쓰러지거나기둥이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피해 규모를 서식지 별로 보면 일반 공원이 4018그루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가로수 1887그루, 한강을 제외한 하천 1313그루, 한강 공원 973그루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인력 4230명와 장비 744대를 동원해 현재까지 전체 피해 수목의 90%인 총 7378그루를 복구했다. 서울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1억원을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에서 긴급 지출할 계획이다.

또 흙이 얕은 지역에 나무를 심은 경우 등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해 장기적인 나무 보호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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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0-09-08 14:31:24

    곤파스로 서울지역 나무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대대적으로 조사하여 나무를 심고 관리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먹구식으로 해결을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자연보호를 하는 마음도 같이 있어야 할일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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