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친환경 농산물’ 서울 학교급식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지역 친환경 농산물이 서울지역 초중고교 급식용으로 대량 공급된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은 8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 친환경농산물 서울시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포항의 쌀과 청송 사과, 의성 마늘 등 경북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용 재료로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2학기 동안 공급될 물량은 쌀 1000t(21억 원), 사과 1000t(20억 원), 마늘 120t(9억5000만 원) 등이다. 경북도는 이 협약 체결로 국내 최고 소비도시인 서울을 안정적인 시장으로 확보해 관련 농가소득 증대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는 2000년 312가구에서 지난해 2만6610가구로 85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 생산량은 5101t에서 37만8397t으로 74배로 증가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