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한국), 무아이타이(태국), 베베보타오(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무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축제가 3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열리고 있다.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무술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충북 충주시 칠금동 충주세계무술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린 이번 무술축제에서는 12개국 28개 무술단체가 각국의 전통무술시연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 세계택견대회, 이종격투기, 천하제일 무술대회, 전국해동검도대회, 전국격투기대회, 대한민국종합격검챔피언대회 등 박진감 넘치는 실전 무술대회가 열린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부부팔씨름대회, 최고의 철인을 찾아라, 닭싸움 월드컵 등도 볼거리. 이 밖에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중원문화유적투어, 향토 음식 경연대회, 축제 추억 남기기, 축제사진촬영, 느림보우체통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축제장까지 1시간대에 올 수 있다. 탄금대, 중앙탑 등 주변 관광지를 순회하는 중원문화유적 투어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을 세계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www.martialarts.or.kr 043-850-6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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