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영화제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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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일 03시 00분


‘만추’ 등 관심작 5~14초 만에 매진

해운대에 들어선 영화제 본부 7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각
종 정보를 제공하게 될 본부인 파빌리온 건물이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들어섰다.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해운대에 들어선 영화제 본부 7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각 종 정보를 제공하게 될 본부인 파빌리온 건물이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들어섰다.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또 일본 미야자키 아오이, 오타케 시노부 주연의 일본영화 ‘엄마 시집보내기’(GV)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각 9초 만에 매진됐다. ‘스토커’와 ‘22블렛’, ‘앨티튜드’로 3편이 상영되는 ‘미드나잇 패션1’이 12초, 그리고 ‘어쿠스틱’(〃)이 14초 만에 매진됐다.

예매 동시접속 5만8000명, 티켓 20%는 현장서 판매

올해는 인터넷 예매 시작과 함께 접속한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5만8000명으로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 최대 동시 접속자는 3만7000명이었다. 입장권은 인터넷과 부산은행 지점, 편의점 GS25에서도 예매한다. 1일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전체 티켓의 20%는 현장에서 판매한다.

개막식 사회 정준호-한지혜 씨

PIFF 서막을 알리는 ‘AFA 2010’은 9월 30일 해운대구 우동 아르피나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동서대와 PIFF조직위가 공동 주최한다. 아시아 저명 감독들로 이루어진 교수진과 국내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강사진, 아시아 젊은 영화인들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올해 쥘리에트 비노슈에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증명서’(2010년)를 연출한 세계적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교장을 맡았다. 참가자는 아시아 16개국에서 온 24명. 이들은 실력 있는 영화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단편영화 2편을 만들어 영화제 기간에 공식 상영한다.

PIFF조직위는 배우 정준호, 한지혜 씨를 7일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요트경기장 내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PIFF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 폐막식은 안성기, 강수연 씨가 맡는다.

안 씨는 1996년 제1회 PIFF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한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PIFF에 참석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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