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80% 수도권대학 진학…2~4위 외대·고대·서강대특목고 출신 비중 1위는 광주과기원
외국어고와 국제고 졸업생 중 79.5%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과학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신입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광주과학기술원이었고 외고·국제고 출신 신입생의 비중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고려대 순으로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2010년 일반대학(4년제 대학) 신입생 35만8295명을 출신 고교 유형별로 분류해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올해 처음 공시된 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교 결과, 특목고 출신 신입생(1만4539명) 중 68.2%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고·국제고는 수도권대학 진학률이 79.5%에 달했고 과학고는 57.3%였다.
전체 신입생의 고교 유형별 비율은 일반계고 82.3%, 전문계고 9.8%, 특목고 4.1% 등이며, 수도권 소재 대학과 비수도권의 비율은 3.5대 6.5로 나타났다.
광주과기원은 전체 입학생 100명 중 과학고 출신이 60명, 외고·국제고 출신이 1명으로 특목고 졸업생 비율(61%)이 전체 대학 중 가장 높았다.
광주과기원에 이어 특목고 출신자 비율이 높은 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53.6%였고 3~10위는 포항공대(30.3%), 추계예술대(30.1%), 연세대(28.0%), 이화여대(27.0%), 서울대(25.9%), 한국체대(20.8%), 고려대(20.7%), 한국외국어대(19.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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