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중독 상담 이용자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3일 13시 28분


도박중독에서 빠져나오려고 치료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설립한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이용자가 올 들어 8월말 현재 3천204명으로 지난 한 해 2212명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2008년 1149명이 이용한 것과 비교하면 세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서만 도박에 빠져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헬프라인(☎080-7575-545) 이용자가 999명에 달했고 센터를 직접 찾아 상담을 의뢰한 이용자도 922명에 이르렀다.

또 중독치료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도 1130명에 달했고 인터넷 상담을 받은 사람은 153명이었다.

강원랜드는 도박중독자의 회복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밖에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도박중독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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