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종화 성지’ 진도에 남도전통미술관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4일 03시 00분


전남 진도군에 남도전통미술관이 건립됐다. 진도군은 남종화(南宗畵)의 성지인 의신면 사천리 운림산방 인근에 남도전통미술관을 건립하고 1일 개관식을 가졌다.

남도전통미술관은 총면적 1656m²(약 500평),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에는 기획전시장(2실)과 상설전시장, 수장고,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지상 1층의 한옥 건물은 ‘남도예술은행 토요 그림 경매장’으로 활용된다. 전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전업 미술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5년 남도예술은행을 설립했다.

진도군은 남도전통미술관 개관에 맞춰 옥산 김옥진 선생의 기증 작품 60여 점을 특별 전시한다. 이와 함께 22일까지 ‘남도예술은행 미술품 경매장’ 명칭을 공모한다. 061-540-3137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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