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온천 대축제’가 6일부터 닷새간 충주시 수안보면 물탕 공원과 앙성면 탄산 온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온천 축제는 ‘2010 대충청 방문의 해’와 국내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주시와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한다.
축제는 수안보(알칼리), 앙성(탄산), 문강(유황)의 삼색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천수신제, 전국온천가요제, 온천건강미인 선발대회, 온천수 족욕 체험 등 온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온천경영인, 온천전문기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온천수의 음용화 등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앙성 온천지구에 다목적 광장을 만들었으며, 수안보 온천지구에는 노천 족탕, 온천이 흐르는 실개천, 온천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도로와 인도, 가로등 등도 온천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바꿨다. 수안보면 일대 목욕탕과 여관 등 30여 개 온천 관련 업소는 축제 참가자에게 온천 이용 요금을 할인(30%)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3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행안부와 충북도, 충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온천협회 등 7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모여 공동 협력식을 가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인근 제천에서 열리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ww.hotspring.or.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