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헌혈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고교생과 대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의과학대가 대한적십자사 헌혈 인구를 분석한 결과 올 6월 말까지 부산 헌혈 인구 11만5015명 가운데 대학생이 4만827명(35.5%), 고교생이 2만2902명(19.9%)으로 55.4%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원 2만1580명(18.7%), 군인 1만650명(9.2%), 공무원 2118명(1.8%) 등이었다.
또 전체 헌혈 인구의 67%인 7만7621명이 단체 헌혈이나 거리 헌혈보다 ‘헌혈의 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 캠퍼스 내에 헌혈의 집을 두고 있는 동의과학대와 동의대에는 연간 1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1999년 헌혈의 집을 연 동의과학대는 첫해 헌혈 학생이 917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91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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