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韓方)의 재발견’을 주제로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 엑스포’ 관람객 수가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목표를 당초 105만 명에서 120만 명으로 올려 잡았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개장 19일째인 4일까지 90만697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추석 연휴 기간에 하루 10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주중 3만∼5만 명, 주말에 하루 6만∼7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 측은 최첨단 한의약기기를 통한 사상체질 진단과 한의대 명문병원의 진료체험, 다양한 전시와 콘텐츠 등으로 한의약을 좀 더 쉽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조직위는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소외계층의 무료입장과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인정 엑스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갑 한방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남은 기간 각급 학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전국농촌지도자대회 등과 연계해 목표 관람객 120만 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 뜸, 경혈경락 등 우리 민족이 발전시켜 온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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