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지수, 음주뺑소니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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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6일 21시 59분


연기자 김지수.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김지수. 스포츠동아DB
샴페인 마신 뒤 택시 들이받아

연기자 김지수(38·본명 양성윤)가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지수가 5일 오후 8시50분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유모(55)씨의 택시와 부딪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적을 조회해 김지수가 승용차를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김지수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지수에게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한편 “샴페인 다섯 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본인의 주장에 따라 위드마크 공식을 계산해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김지수는 6일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수치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수는 11월 방송될 KBS 1TV ‘근초고왕’으로 안방극장 복귀가 예정돼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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