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6일 술에 취해 여경의 귀를 물어뜯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윤모 씨(27·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공권력의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해 검찰 시민위원회에 의견을 물어 결정한 것”이라며 “시민위원 대부분이 재청구 의견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전주지검 시민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일 출범한 전주지검 시민위원회는 검사가 심의를 요청하는 사건의 공소제기와 구속취소, 불기소처분, 구속영장 재청구 등의 결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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