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산책로 ‘솔마루길’ 단절구간 다리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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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8일 03시 00분


울산 남구 문수로에 설치될 인도교 조감도. 이 교량이 내년 12월까지 설치되면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총연장 24km의 솔마루길을 산책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울산 남구
울산 남구 문수로에 설치될 인도교 조감도. 이 교량이 내년 12월까지 설치되면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총연장 24km의 솔마루길을 산책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울산 남구
울산 도심 산책로인 ‘솔마루길’ 단절 구간이 다리로 이어진다. 울산 남구는 80억 원을 들여 울산대공원과 삼호산을 잇는 길이 70.2m, 너비 7∼10m인 연결로(인도교)를 남구 옥동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인근 문수로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다리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준공된 솔마루길은 선암호수공원∼신선산∼울산대공원∼삼호산·남산·태화강 둔치로 이어지는 산책로. 하지만 문수로가 울산대공원과 삼호산 사이를 가로질러 단절돼 있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남부순환도로변으로 내려선 뒤 도로를 걸어 옥현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보건환경연구원 옆 삼호산 진입로로 들어갈 수 있다.

문수로 위에 연결로가 준공되면 솔마루길은 하나로 연결돼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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