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한나라당 김영철 서울시의회 의원이 1억 원 이상의 시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최근 김 씨의 동대문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사단법인 청소년활동협회 회장 등으로 있으면서 공사비와 각종 사업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다. 김 씨가 2001년 설립한 한국청소년수련활동협회는 김 씨의 친척들이 협회 주요 구성원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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