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백제전 입장객 목표 26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1일 03시 00분


‘2010 세계대백제전’ 입장객이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목표치인 26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장 이후 9일까지 누적 입장객은 내국인 262만7400명, 외국인 14만6800명 등 모두 277만42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2만6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특히 부여 백마강에서 매일 오후 7시 반 펼쳐지는 수상공연 ‘사비미르’는 500석을 늘렸는데도 연일 1641명 이상이 찾아와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조직위는 수학여행단과 단체 관람객 방문이 이어져 폐장일인 17일까지 입장객은 350만 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단체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사장과 주변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며 “관람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장 주변에 주차와 안내 인력을 더 투입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24일째인 11일에는 △상설행사로 부여 사비궁의 하루, 세계역사도시 전시회, 백제문화유산 디지털상영관 운영, 낙화암 수상공연 등이 열리며 △일반 행사로 용대기놀이(오후 2시·부여), 해외예술단 공연(오후 3시·부여), 백제 31대왕 추모제(오전 10시·공주), 최소빈 발레단 공연(오후 4시·공주) 등이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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