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정류장 77곳에 와이파이(Wi-Fi)존이 구축된 데 이어 연말까지 28개 노선 390대의 시내버스 안에도 와이파이존이 설치된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안에도 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시내 중심노선 운행 버스에 우선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파이가 설치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된 모든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통해 시내버스 안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6월부터 105번 시내버스 노선에 시범 설치해 3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아무런 장애 없이 정상 운용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가 설치되는 노선은 102∼6, 113∼4, 2010, 211, 216, 312, 317, 601∼6, 612∼9, 706, 916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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