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한국형 하몽’ 벨라몽을 아시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3일 03시 00분


홍성 생햄, 대전서 선보여

‘한국형 하몽’으로 불리는 충남 홍성군 고유 브랜드 ‘벨라몽’(사진)이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2010 세계관광음식브랜드박람회’에서 선을 보인다. 홍성군은 2007년 특허취득,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명품 생햄’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첫선을 보인 벨라몽을 대전에서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벨라몽은 홍성군의 원료육인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천일염에 절여 2년 동안 발효시킨 생햄(ham). 치즈처럼 부드럽고 육포처럼 진한 맛을 담고 있어 서울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과일 야채 등과 잘 어울리고 얇게 썰어 샌드위치나 토스트에 넣어 먹으면 제 맛이다. 특히 올리브 오일이나 프렌치드레싱을 살짝 뿌려 샐러드로 만들면 고급 와인안주로도 제격이라는 게 식품 전문가들의 의견.

홍성군은 지난달 30일 가공햄과 생햄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가공공장을 은하면 장척리에 지어 가동에 들어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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