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서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LH는 지난달 10일 청라지구 단독주택지 88필지(2만6000m²)를 3.3m²당 480만 원에서 약 20% 할인한 386만 원에 추첨 분양했다.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등 부동산 침체로 계약이 된 곳은 11필지(3000m²)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수의계약을 시작한 이후 전원주택지로서의 우수한 입지와 당초 가격보다 100만 원가량 할인된 점이 알려지면서 계약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금까지 계약을 완료한 필지는 8일 현재 총 44개 필지, 1만3000m²로 계약률이 50% 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들은 자연친화 하천으로 복원된 공촌천과 골프장이 인접해 있다. 건폐율 50%, 용적률 80%를 적용받는다. 대금납부 조건은 3년 무이자 분할 납부로 계약과 동시에 완납할 경우 약 10%의 할인 효과가 있다. 청라영종직할사업단 윤동렬 단장은 “주변 시세와 입지 등을 감안하면 가격 조건이 좋아 매일 1, 2필지씩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032-54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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