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대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여성 임원은 16명, 팀장급 여성 관리자는 173명으로 여성 간부가 전체 간부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일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매출 100대 기업 직급별 남녀고용현황’(2009년 말 기준) 자료를 입수한 뒤 이를 금융감독원의 기업 공시 내용과 비교 분석해 개별 기업의 직급별 여성인력 현황을 조사했다.
10대 대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수준은 100대 기업 평균보다 훨씬 미흡했다. 10대 기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16.6%, 여성 관리자는 1.4%, 여성 임원은 0.7%로, 100대 기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 22.9%, 여성 관리자 7.1%, 여성 임원 1.1%보다 크게 낮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