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전체 인구의 약 14%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가능 인구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충북 도내 총인구는 147만9000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20만2000명(고령인구 비율이 13.7%)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17.9%일 것으로 예상돼 고령사회(고령인구 비율 14% 이상 20% 미만)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27.6%로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율 20% 이상)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가능 인구(15∼64세)의 노인 부양도 현재는 5.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으나 2020년에는 3.9명, 2030년에는 2.2명 등으로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1.6%로 2007년과 비교하면 2.1%포인트가 줄어들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북의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11.0%)보다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