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장이 몰던 승용차에 치인 1학년생이 사고 5일 만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반경 부산 북구 덕천동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휴지를 줍던 이모 군(7)이 출근하던 교장 김모 씨(57)의 그랜저 승용차에 치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6일 오후 7시 40분경 숨졌다. 이 군은 사고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였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전방 주시 소홀 등의 과실을 물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초등학교는 주차장이 학교 건물 뒤편에 있어 급식 차량이나 교사, 외부인 차량 등이 오고 갈 때 운동장을 가로지를 수밖에 없어 등하굣길이 항상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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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10:28:00
학교근처는 학교정화구역이라해서 유흥 오락시설 인허가 제한, 차량출입 속도 제한등등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학교구내에 교사들의 출퇴근 차량이 즐비한 것을 당연시하는 생각들을 이번 학교구내에서 교장차가아동을 치사케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재고 해볼 이일이 아닐까. 전면 무상급식, 학생 인권 조례, 체벌금지, 두발 완전 자유화 보다 더욱 급한 일이 아닐지...
학교근처는 학교정화구역이라해서 유흥 오락시설 인허가 제한, 차량출입 속도 제한등등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학교구내에 교사들의 출퇴근 차량이 즐비한 것을 당연시하는 생각들을 이번 학교구내에서 교장차가아동을 치사케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재고 해볼 이일이 아닐까. 전면 무상급식, 학생 인권 조례, 체벌금지, 두발 완전 자유화 보다 더욱 급한 일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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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10:28:00
학교근처는 학교정화구역이라해서 유흥 오락시설 인허가 제한, 차량출입 속도 제한등등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학교구내에 교사들의 출퇴근 차량이 즐비한 것을 당연시하는 생각들을 이번 학교구내에서 교장차가아동을 치사케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재고 해볼 이일이 아닐까. 전면 무상급식, 학생 인권 조례, 체벌금지, 두발 완전 자유화 보다 더욱 급한 일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