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美보잉사 ‘영종 훈련센터’ 2013년까지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가 조성돼 2014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보잉사 트레이닝센트럴 캠퍼스에서 보잉사 측과 영종지구 내 항공운항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잉사는 총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들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운항훈련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보잉사의 훈련 교관 200여 명과 777기종을 포함한 시뮬레이터 등이 설치돼 아시아 지역의 항공기 조종사 훈련장소로 활용된다. 시와 보잉사는 올해 안으로 투자계약을 하고 2013년까지 시뮬레이터 설치와 조종사 훈련 교육장을 건립한 뒤 2014년부터 항공운항훈련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2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영종지구 항공산업 클러스터(Aviation Cluster) 용지 내 입주를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8월 이후 2차례 실시한 뒤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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