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노태우 前대통령 생가 대구시 기부받아 관리 市, 年3000만원 예산 지원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대구 팔공산 용진마을에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 팔공산 용진마을에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시는 동구 신용동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를 기부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2000만∼3000만 원의 관리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말 방문객을 위해 이달부터 문화관광 해설사도 배치키로 했다. 관리 책임은 대구 동구가 맡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이 낳은 전직 대통령의 의미를 생각하면 현 상태로 대구시가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초 논의됐던 파계사와 생가 등을 연결하는 진입도로와 생가 옆 주차장 조성사업은 검토되지 않았다.

팔공산 용진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생가는 대지 466m²(약 140평), 목조건물 66.45m²(약 20평)로 이뤄졌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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