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풍에 물든 대구의 국채보상공원 산책로. 이곳은 올해도 ‘낙엽 있는 거리’로 지정된다.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시가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산책로 0.5km 구간 등 대구지역 25곳을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낙엽 있는 거리’로 운영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단풍이 곱게 물드는 도로변이나 산책로 등을 낙엽 있는 거리로 지정해 이 기간에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엽 있는 거리를 테마별로 보면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대구스타디움 인근 2곳과 두류공원 내 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1km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국채보상공원 산책로와 수성못길 2곳 △도심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공산댐∼공산터널 1.5km와 팔공산순환도로 12.2km 등이다. 올해 새로 지정되는 곳은 달서천 복개도로 1.1km와 화원동산 강변산책로 0.2km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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