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 사용할 국제 빙상경기장을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에 짓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7∼12월)부터 인천 국제빙상경기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빙상장 건립 용지를 놓고 벌어진 의견차가 최종 합의돼 1만5000여 m² 터에 총사업비 336억7000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제빙상경기장을 지을 계획이다. 주경기장 1면을 비롯해 보조경기장 1면, 관람석 3000석 및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빙상경기장 건설사업비는 한국가스공사 측이 건설지원금 90억 원과 발전기금 35억 원 등 총 125억 원을 지원하고 국비 100억 원, 시비 111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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