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용)은 학생 수 60명 이하인 3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감물면 오성리에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14∼20일 3개 면, 7개 학교(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223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6%(202명)가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감물 장연 불정(목도중) 칠성 연풍면 등 5개 면 5개 중학교(학생 수 200명)를 교육비와 기숙사비, 통학비 등이 전액 무료인 기숙형 중학교(6학급 규모)로 통폐합해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칠성 연풍면 학부모들이 반대해 두 곳을 제외하고 개교도 2013년 3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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