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직지심체요절 노래’ 음반 나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7일 03시 00분


청주 흥덕초교 제작

충북 청주시 흥덕초등학교(교장 신관호)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소재로 한 창작 동요 음반 ‘직지의 노래’(사진)를 제작했다. 이 음반에는 이 학교 6학년 홍혜민 양이 작사한 ‘에헤야디야 직지 간다’ 등 모두 22곡이 수록돼 있다. 20곡의 노랫말은 학생과 학부모, 이 학교 이석우 교감, ‘직지뮤지컬’ 연출가 이광진 씨 등이 만들었다. 2곡의 노랫말은 직지 저자로 알려진 고려시대 승려 백운화상의 법문을 담은 것. 작곡은 작곡가 김강곤 씨가 맡았다.

학교 관계자는 “청주의 자랑인 직지를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음반을 만들었다”며 “학생과 교사가 직접 노래를 불러 녹음한 이 음반을 최근 청주시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노래는 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들을 수 있다. 흥덕초는 2007년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직지 학습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 직지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한 바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