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청송사과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사과공원과 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29일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경북도립 교향악단의 식전공연과 개막식, 군민노래자랑, 사과학술 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30일에는 인기가수 DJ DOC 등이 나오는 축하공연과 연극, 인형극 등이 선보인다. 사과 따기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축제장에서 미리 신청한 한 주민의 결혼식이 열리고 경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곁들여진다. 또 30, 31일엔 10kg들이 사과 400상자를 시중가의 반값으로 파는 ‘사과 깜짝 판매’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 사과요리 시식회, 주스 많이 마시기, 사과 모양의 박 터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송 사과는 2007년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8년과 2009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사과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잇달아 받는 등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이 지역을 찾으면 곱게 물든 주왕산의 단풍을 감상하고 ‘꿀사과’로 불리는 청송사과를 마음껏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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