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패기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창업센터가 27일 부산지역 8개 대학에서 문을 연다. 센터 설치 대학은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경남정보대 등이다. 청년창업센터는 대학별로 각 165m²(약 50평)에 책상 의자 컴퓨터 인터넷 등을 갖추고 전체 200개 업체 31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서는 8월 선발돼 2주간 창업실무, 아이디어 개발기법, 마케팅 기법 등 창업 기본교육을 수료한 업체가 입주해 창업의 꿈을 키운다. 입주 업체는 1인 기업 116개, 2인 기업 58개, 3인 기업 26개다. 분야별로는 기술창업 35개, 지식서비스창업 130개, 일반창업 35개다. 창업보육센터를 청년창업센터로 이름을 바꿔 이날 개소식을 여는 부경대 센터는 지난해 기계·장비기업 46개가 매출액 157억5100만 원을 달성하고 178명을 신규 고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2014년까지 500개 청년창업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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