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의 세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2012 대전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돛이 올랐다. 대전시(시장 염홍철)와 한국조리사회중앙회(회장 남춘화)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2012 대전세계조리사총회 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WAC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공식 모임을 발족한 것. 이날 대회에서는 조직위 설립 취지문, 조직위 정관, 임원 구성, 사업계획 등이 심의, 의결됐다.
발기인으로는 염 시장과 남 회장, 조원권 우송대 학사부총장, 김미리 충남대 교수, 임성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감사, 제갈창균 한국음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장, 최준규 대전시관광협회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 이정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대전충남지회장, 임병수 대전컨벤션뷰로 사업본부장, 윤태희 대전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여했다.
2012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WACS 총회에는 90개국에서 조리사 3000명(추정치)을 비롯해 3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계자와 관광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ACS는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36개국이 모여 국제요리의 표준화와 조리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결성했다. 현재 북한을 포함해 97개국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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