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화배우 故장진영 기념관 연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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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8일 03시 00분


전북 임실 계암마을에 들어서… 각종 유품-영화 자료 전시

작년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장진영 씨(사진)를 기리는 기념관이 연말에 문을 연다. 장 씨의 아버지 장길남 씨(75)는 27일 “선산이 있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 계암마을에 ‘장진영 기념관’을 조만간 완공하고 12월 중순 개관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관은 용지가 3300m²(약 1000평)로 240m²(약 72평) 규모의 기념관과 120m²(약 36평) 규모의 장진영 장학회 등 2개 건물로 구성됐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고인의 각종 유품과 영화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기념관이 들어서는 계암마을은 임실 옥정호 인근 산골마을로 풍치가 좋고 장진영 씨가 생전에 선산을 찾을 때 자주 들렀던 곳이다. 장 씨는 “몸이 아파 고생했던 아이(장진영 씨)가 공기 좋은 곳에서 편히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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