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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시기사들 추격전 끝에 뺑소니범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0-29 11:12
2010년 10월 29일 11시 12분
입력
2010-10-29 11:07
2010년 10월 29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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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택시기사들과 추격전을 벌이다 결국 덜미를 잡혔다.
29일 오전 2시 45분께 광주 북부 운암동 한 교차로에서 이모(48)씨가 운전하는 라세티 승용차와 허모(26)씨의 쏘나타 택시가 충돌했다.
승용차 운전자 이씨는 사고 후 곧바로 도주했고, 허씨는 무전기를 이용해 동료 기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씨는 연락을 받은 택시기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지만, 추격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초 사고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동림동 도로에서 다른 택시가 이씨의 차량을 앞질러 막아선 것.
이씨의 차량은 결국 이 택시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추격에 나선 3대의 택시가 서로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 농도 0.097% 상태로 운전한 이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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