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 이래 처음으로 선발하는 여성 학군장교(ROTC) 지원서 접수 결과 전체 60명 모집에 360명이 몰려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첫 여성 학군단이 설치된 숙명여대는 30명 모집에 138명이 몰려 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학교별로 5명씩을 선발하는 대학 중에서는 명지대가 10.6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대(10.4 대 1) 강원대(10.2 대 1) 충남대(7.6 대 1) 영남대(6.0 대 1) 고려대(2.2 대 1) 순이었다.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는 30일 7개 대학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평가와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필기평가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개발한 ‘간부선발도구’를 활용해 지적능력과 직무성격, 상황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중앙군사학교는 필기평가·인성검사 결과와 대학성적을 토대로 정원의 200%(120명)를 다음 달 10일 발표한 뒤 11∼24일 각 학군단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60명은 2년간 소정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2013년 첫 여성 ROTC 장교로 임관해 2년 4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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