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9일 당내 ‘4대강 사업 저지 특별위원회’를 ‘4대강 대운하 반대 특별위원회’로 확대하고 위원장에 이인영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4대강 반대 특위는 다른 야당,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종교계 등과 함께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는 물론 장외투쟁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 달 3일엔 손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등이 참석하는 ‘4대강 사업 공동대응을 위한 민주당 충남도 경남도 연석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은 대운하 사업이 아니다”라며 “지자체가 이 사업(4대강 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면 중앙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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