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12년 ‘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유치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이 선정하는 민속문화의 해 유치 도시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30억 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됐다. 이 사업은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문화유산 보존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음성 진천의 혁신도시와 충주 기업도시 등 개발 현장에서 민속문화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 및 남한강 민속문화 발굴, 중원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옛 산성군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2월 ‘충북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충북 민속문화의 해에는 학술 조사 및 보고서 발간, 전국 민속학자 학술대회, 민속문화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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