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이 블루칩이다.’ 해양수도 부산에서 해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양 발광다이오드(LED) 특화센터인 ‘LED-해양 융합기술센터’가 10월 29일 부경대 용당캠퍼스 다목적공학관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서 부경대 주관으로 2015년까지 국비와 시비 200억 원과 민자 등 292억 원을 투자해 관련 인프라 구축, 제품 개발 및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시청에서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용역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부산을 동북아 최대 해양바이오산업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 해양바이오산업 혁신역량 집적화, 혁신역량 간 연계협력 시스템 활성화, 기업 혁신역량 강화,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창출이란 전략 아래 17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내년 2월 완료되는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해운, 항만, 조선 등 전통적인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함께 해양 신성장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전문 포럼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2010 세계해양포럼(WOF)’이 11월 15∼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기후변화와 해양의 도전-블루 이코노미 시대를 향하여’란 주제로 8개 일반세션과 6개 특별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WOF 공동의장이자 기조연설자인 빌리아나 시신세인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해양회의 공동의장인 동시에 미국 델라웨어대 맹곤센터 소장으로서 세계 해양계의 대표적 여성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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