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역에 고속철도(KTX)가 1일부터 운행한다. 1일 오전 8시 52분 부산행 열차를 시작으로 하루에 상행선은 4회, 하행선은 8회 정차하게 된다. KTX 수원역 정차는 당초 한국철도공사에서 수도권 KTX(수서∼평택) 시설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가 협의해서 4년 앞당기게 됐다. 이에 따라 수원권 주민들이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돼 지금보다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수원, 용인, 안산, 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이 수원역에서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이용할 때 수원에서 부산까지 4시간 25분∼5시간 7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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