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지역 자랑거리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서귀포시의 힘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26일부터 한 달 동안 접수한 499건 가운데 자연경관 27건, 인문관광 20건, 산업자원 10건, 사회생활 13건, 예술 및 역사 9건, 스포츠 5건, 인물 9건, 명품 7건 등 100건을 뽑았다.
자연경관은 용머리해안, 물영아리오름 습지, 성산일출봉, 주상절리대, 영실계곡, 연산호 군락 등 알려진 비경이 대부분이다. 인문관광 분야는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화순금모래 찜질방, 바람을 이용한 축제 및 이벤트 개발 등 신선한 제안이 뽑혔다. 산업자원 분야에는 감귤, 고사리, 올레시장, 보리 쉰다리(쉬기 시작한 밥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저농도 술) 특화 상품화, 아열대 농산물 등이 선정됐다. 사회생활 분야는 갈옷, 돌담길, 전통옹기와 활용 방안, 초가 등이 포함됐다.
예술 및 역사 분야는 환해장성 길, 수산진성, 추사 유배지, 모슬포 전쟁유적지, 탐라순력도 속 서귀포, 1987년 6월 서귀포 6월 민주항쟁(매일시장) 등이 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의 힘 100선’을 책자로 발간해 변화와 창조 동력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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