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연과학고(수성구 노변동)에 최근 ‘대구자연관찰학습원’이 문을 열었다. 대구시교육청이 조성한 자연학습원(사진)은 1만2000m²(약 3600평)에 전시학습관, 곤충사육실, 곤충생태관, 생태습지, 실개천, 식물 탐방로 등을 갖췄다.
전시학습관에서는 벌, 개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곤충 관련 자료와 사진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곤충 사육실과 생태관에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배추흰나비, 딱정벌레, 물살이곤충 등 10여 종의 곤충을 기르고 있어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자료로 유익하다. 습지생태관찰원은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습지의 특성을 살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을 느끼는 공간 역할을 하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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