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 동식물과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큰 탐방로를 15일부터 한 달간 출입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탐방로는 종주 능선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해 대성리∼세석평전, 치밭목∼천왕봉, 가내소∼세석평전, 의신∼벽소령, 불일폭포∼삼신봉, 피아골대피소∼임걸령, 만복대∼성삼재, 뱀사골 공원지킴터∼삼도봉∼반야봉, 만복대∼정령치 등 17개 구간 109.5km다.
그러나 산불 위험이 적은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 장터목∼천왕봉, 새재∼갈림길∼치밭목, 중산리∼순두류∼법계사, 화엄사∼노고단 고개∼노고단 정상 등 20개 구간 92km는 개방한다. 출입통제 탐방로를 무단 등산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신창호 탐방시설과장은 “개방 탐방로에서도 취사 행위를 하거나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은 전면 금지된다”고 말했다. 055-972-777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