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입석중 1학년 이지원 양(14·사진)이 최근 대구체육관에서 J-걸즈 코리아 주최로 열린 ‘무아이타이 J-걸즈 코리아’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이 양은 다음 달 일본에서 64개국 여자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J-걸즈’는 일본 여성격투기 단체이다.
이 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합기도를 시작해 3단까지 딴 뒤 초등 6학년 때부터 무아이타이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전적은 9전 9승 3KO. 하이킥이 특기다. 이 양은 “세계적인 선수가 돼 한국 여성의 멋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식 복싱인 무아이타이는 사각 링에서 글러브를 끼고 손과 발, 팔꿈치, 무릎 등 전신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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