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중구 동인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129m²(약 340평) 규모인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의 역사 및 사진 자료를 전시하고 동영상물을 소개하는 청소년 교육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1997년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을 비롯해 2007년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김광제 서상돈 선생 흉상을 제작했다. 기념우표 발행, 자료집 발간, 창작오페라 ‘불의 혼’ 제작 등의 사업도 펼쳤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념관 건립은 전 국민의 모금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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