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실제 일어난 시사적 소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2010학년도 수능의 경우 신종 전염병의 유행,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식 등 언론에서 관심 있게 다룬 시사 쟁점과 관련된 교과 내용에서 문제가 출제됐다.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수능 출제 전인 8∼10월에 일어난 사건들은 사회적으로 커다란 쟁점이 된 것이 아니더라도 교과 내용과 관련이 있다면 출제될 개연성이 높다.
시사적 소재는 언어영역, 과학탐구영역에서도 출제될 수 있지만 주로 사회탐구영역에서 많이 출제됐다. 큰 피해를 입힌 자연재해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등에서 주로 출제되고 경제 뉴스는 경제, 경제지리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 간의 갈등이나 문화재에 관한 뉴스는 국사, 세계사 등에서 자주 출제돼왔다.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라면 막바지 수능 준비를 최근 시사 쟁점과 교과 내용을 연관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사 문제의 출제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시사적 소재를 활용해 직접 관련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회적 논란거리가 된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교과 내용을 출제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두 번째 방식으로 꾸준히 문제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이슈가 된 사건을 살펴보면 어떤 교과 내용과 연관된 문제가 출제될지 예상할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과 함께 올해 나온 시사 이슈 가운데 교과 내용과 연관성이 깊은 항목을 꼽아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