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내년 예산 5조3608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1일 03시 00분


세계육상선수권 지원-서민생활 안정에 초점

대구시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정해졌다. 시는 10일 2011년 예산을 5조360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1507억 원(2.9%) 늘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각각 3조6527억 원과 1조781억 원으로 정해졌다. 시는 내년 예산에 대해 재정건전성 유지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 3492억 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및 격조 높은 문화도시 조성 1933억 원, 서민복지 증진 1조3759억 원, 도시개발 1조3866억 원 등을 투자한다. 이 중 미래 성장동력 창출 분야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250억 원, 통합의료센터 건립 68억 원, 학교 무료급식 지원 28억 원, 엑스코 확장 238억 원 등이다. 서민 복지를 늘리기 위한 예산도 책정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 2435억 원, 긴급 복지지원 39억 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 284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154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57억 원, 현장 맞춤형 기업인턴 27억 원, 아동급식 중식 지원 71억 원 등이 눈에 띈다.

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 투자 재원 효율성 확보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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