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공사현장서 전선 훔친 절도감시원 검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9시 16분


충남 홍성경찰서는 12일 자신이 순찰 요원으로 일하는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오전 10시55분경 충남 홍성군 홍북면 한 공사현장에서 전신주에 연결돼 있던 전선 15m와 무인경보기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절도예방 감시원으로 채용돼 수개월 전부터 이 공사현장에서 순찰 업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사현장에서 무인경보시스템이 작동하자 출동, 자신의 100㏄ 오토바이에 전선을 싣고 있던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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