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김탁구 촬영지’… 9억 투자 관광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3시 00분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충북도는 도가 제작지원한 이 드라마의 주 촬영지인 청주 ‘수암골’과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 등을 연계하는 관광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청주 청원 옥천 괴산 충주 등 드라마 촬영과 연관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내판·편의시설 정비, 포토존 설치, 먹을거리 조성, 농특산품 판매소 설치 등 14종 53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50억 원 이상 드는 전시관과 체험관 조성, 촬영세트장 설치, 진입로 확장, 주차장·전망대 조성 등의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 측은 “한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관광설명회를 열고,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초청행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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