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건축의 모든 것 보여드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8일 03시 00분


2010건축문화비엔날레, 21일까지 범어동서 열려

“지역 건축문화를 한눈에 확인한다.” ‘2010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가 21일까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건축사회, (사)한국건축가협회 대구시지회, (사)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등 6개 건축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3월 건축문화 정체성 확립과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손을 맞잡고 ‘대구건축문화연합’을 설립했다. ‘35.87N 128.63E, 분지’란 대구의 물리적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시민과 건축인 등 모두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은 대구를 대표하는 건축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행사는 2010 대구국제건축공모전 수상작 전시, 제3회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 초청 전시, 대구시 건축상 초청 전시, 실내건축디자인대전 초청 전시 등이다. 또 기획 전시로 대구건축역사전, 식(食)공간디자인전, 건축국제교류전 등이 열린다. 시민사진공모전, 건축과 패션, 건축과 영화 등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체험, 어린이 건축학교, 구조물 강도 경진대회, 대구건축문화투어, 2010 대구건축문화 심포지엄 등을 여는 시민건축대학도 운영한다.

김철규 대구건축문화연합 운영위원장은 “건축은 우리 생활터전 이야기이자 한 도시의 얼굴이며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다”라며 “건축을 소재로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하는 비엔날레가 대구의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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