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上海)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12월부터 증편된다. 전남도는 중국 동방항공이 주 2회 운항하는
무안∼상하이 노선이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12월 23일부터 주 4편으로 늘어난다고 22일 밝혔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 홍콩, 괌 등으로 떠나는 동남아 노선 전세기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주 2회 베이징 노선도 계속
운항된다.
탑승률이 저조해 7월 이후 중단된 김포공항 노선의 재운항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무안∼김포 노선
운항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제주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공항은 중국이나 동남아를 오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공항”이라며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항공노선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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